새로운 영화를 안 본지 오랜시간이 된 것 같다.
검증된 영화만을 보고자하는 내 욕심일 수도 있어서도 있고,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도 안가고 한 이유가 있었다.
그런 내가 가볍게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본 새콤달콤. 재미있는 영화여서 리뷰를 남겨본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없게 보면서 느낀감정 정도로만]
이 영화에서는 배우들이 주는 매력이 가장 큰 요소였다.
또경영, 박철민 배우도 나와서 지루할틈 없이 중간중간 개그요소들이 있어서 좋았다.
초반에 내용은 너무 판타지 같아서 크게 와닿지는 못했었는데
영화 중반부로 넘어가고 조금씩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오면서 삐져드는 재미가 있었다.
영화를 보게된것은 채수빈 역할이 컸다면, 영화의 본격적인 재미는 크리스탈이 완성시켜 줬다.
생각보다 엄청 ㅋㅋ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스타일... 아이 헤이트 친일파!
중간에 차 막히는 상황은 왜이리 공감가는지 ㅋㅋ 극의 후반부로 가면서
갈팡질팡하는 남자주인공에게 너무나도 공감이갔다. 중간에 스쳐 지나가는
남주의 한마디도 '난 언제 저렇게 재밌게 살아가나...'
그래도 보는내내 회사에서 연애는 안된다 제발.. 그치만 크리스탈이 너무나 매력있고..
일과 사랑 두가지를 다 잘 해낸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
비현실이라 생각했지만 너무나 현실적이고 좋았던 영화
택시하나 놓치면 기다릴순 있지만, 사람하나 놓치면 더는 없다라는 허경영님의 대사가
정말 잘 느껴지는 영화.
4.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