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ogram.tving.com/tvn/tvnsixthsense
요새 즐겨보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
시즌1이 확실히 재밌었다. 시즌2도 그 시즌1의 재미있는 맛을 그대로 살렸다.
보는맛과 소소한 재미 그리고 역시 유재석님이 진행을 하다보니 진행도 깔끔하다
포맷 자체도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게 되는 힘이 있다.
다만 점차 이런 진실게임, 서프라이즈와 같은 프로의 특성상
가짜의 퀄리티 자체가 점차 좋아지나, 가짜의 부분에서 디테일이 조금씩 떨어지는게 아쉽다고 느꼈다.
그 예로 전소민/제시가 모든 에피소드에서의 정답을 맞춘부분이 그렇다.
이번 에피소드도 마찬가지다
초반에 유재석님이 말씀하신 소금 운반건을 듣고 여기는 진짜겠거니 했다.
왜냐면 제작진에서 지금까지 그런 디테일한 페이크를 준적이 한번도 없었다.
지금까지 제작진은 환경/음식/등장인물의 특별성에 대부분 힘을 주었고,
가짜도 한 인물의 연기력에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게다가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이제 어떠한 그럴듯한 소품이 등장하더라도
감흥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시즌1에서는 신기하게도 3가지중 어느게 가짜인지가 진짜 헷갈렸는데 말이다.
물론 난 시청자인 전지적시점?으로 보는 입장이니 출연자들에 비해
더 잘맞출수도 있겠다 싶었다. 게다가 힌트를 주는 부분도 있으니
제작진의 의도 자체가 한명도 못맞추게 할거야! 라기보다는
우리는 가짜를 만들어내는데 이렇게까지 했다!라는 의도를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느꼈다.
뭐, 가짜를 찾기 쉽든 이렇든 저렇든 프로그램에서
먹방, 소소한 게임들을 보는 재미는 여전하므로 매주 재미있게 즐겨보고 있다.